1톤 화물 트럭은 경기가 안 좋을수록 많이 팔리는 서민, 자영업자들의 차입니다. <br /> <br />그만큼 가격과 성능에 민감할 수밖에 없는데, 최근 들어서는 전기차 모델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차 가격은 4천4백만 원이지만 국고 보조금과 지자체 보조금, 여기에다 소상공인에게는 국비 지원금의 30%를 추가로 지원해 줘 거의 절반 값에 차를 살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[1톤 전기트럭 차주 : 2,350만 원을 주고 샀는데, 2천만 원을 빼니까 차값이 일반 디젤차 값과 비슷해지죠 배터리 용량 때문에 좀 그렇지, 차는 만족해요. 성능이 디젤 차보다 훨씬 좋으니까.] <br /> <br />인기에 힘입어 국산 1톤 전기 트럭은 지난해 3만 5천여 대가 판매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 같은 실적은 국내 승용차 판매 1위였던 쏘렌토의 50%가 넘는 양입니다. <br /> <br />지난달에는 봉고와 포터 전기차 모델이 각각 5천 대와 4천8백 대 이상 팔려 기아에서는 2위, 현대차에서는 3위의 판매 실적을 올렸습니다. <br /> <br />인기가 많다 보니 지금 차량 구매 계약을 맺으면 1년 뒤에나 차를 받을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상황에 세계 전기차 판매 1위 기업인 중국의 비야디가 다음 달 국내에 1톤 전기 트럭을 출시할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국내 대기업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어 수입과 판매망을 구축하고, A/S 망까지 갖춰 본격 경쟁에 뛰어드는 겁니다. <br /> <br />보조금도 국내 업체와 차별 없이 같은 기준이 적용됩니다. <br /> <br />[권용주 / 국민대 자동차운송디자인학과 겸임교수 : (1톤 트럭은) 연간 20만 대 이상의 주요 시장이기 때문에 이 주요시장에서의 중국산의 침투율이 과연 얼마나 될지는 시장에 제품이 나왔을 때 소비자의 반응으로 파악이 가능할 겁니다.] <br /> <br />비야디는 1톤 전기 트럭의 시장 반응을 봐가며 전기 승용차 진출 시기를 조절할 것으로 보이는데, 올해 안에 현실화될 가능성이 큽니다. <br /> <br />전기 승용차는 트럭이나 버스와 달리 비야디 코리아라는 이름으로 중국 모기업의 정체성을 강조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YTN 박홍구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30327154252968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